겨울잠 자는 동물 이유 및 특징과 반려동물의 경우

동물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와 특징 그리고 실제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경우에 겨울잠을 자야 할지, 만약 겨울잠에 드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잠 자는 동물 이유 및 특징과 반려동물의 경우

 

겨울잠 자는 동물 이유

 

야생에서 겨울은 혹독한 환경입니다. 먹이도 없고, 상당히 기온이 낮기 때문에 생존하기 쉽지 않습니다. 모든 동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생존하기 위해서 겨울에는 잠을 통해서 에너지를 아끼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이유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모여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

 

1) 식량이 줄어드는 환경

 

겨울잠의 가장 큰 이유는 먹이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최소한의 활동만 합니다. 최소한의 활동이란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호흡이나 혈액 순환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최소한의 활동과 잠을 자기 전까지 모아두었던 신체 내의 지방을 활용해서 겨울잠을 이어갑니다.

 

곰이 동굴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모습

 

2) 추위와 천적을 피하는 생존 전략

 

온도가 낮다는 점도 겨울잠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체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동물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겨울잠에 들게 되면 생존에 유리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낮으면서도 생존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면서 체온이 떨어져서 사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장소는 자연스럽게 천적이 발견하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이렇게 안전한 장소에서 삶을 유지하는 것은 천적을 피하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늑대가 울부짖고 있는 모습

 

겨울잠 특징

 

동물이 겨울잠에 들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적은 에너지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사량을 가능한 줄이고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물의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심장 박동 수와 호흡의 감소

 

겨울잠으로 수면 중인 동물은 생존에 필요한 정도의 심장 박동 수와 호흡만 유지합니다. 자연스럽게 평소에 볼 수 있던 심박수와 호흡에 비해서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대표적인 동물인 곰의 경우에는 동면 중에는 숨을 느리게 쉬고, 쉴 때에 심장이 뛴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박동수가 평상시 분당 55회가량에서 약 15회 정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낮은 체온 및 근육의 감소

 

활동량과 과 몸의 생체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에 체온도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움직임도 거의 없기 때문에 근육이 많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나게 되면서 체온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근육도 움직이면서 회복을 합니다.

 

겨울잠 자는 동물 종류

 

1) 곰

 

가장 대표적인 커다란 동물은 곰입니다. 모든 곰이 겨울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추운 북반구에 서식하는 일부 곰은 미리 살을 찌우고 겨울을 잠으로 보냅니다. 이외에 너구리 같은 동물도 겨울잠을 잡니다.

 

아늑한 그림체로 곰들이 동굴에서 자고 있는 모습

 

2) 다람쥐

 

겨울잠으로 유명한 작은 동물로는 다람쥐도 있습니다. 먹이를 구하기 힘든 겨울을 대비해서 식량을 저장해 놓고 겨울잠을 잡니다. 길게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먹이를 먹는 식으로 겨울을 버팁니다. 겨울잠을 자는 작은 동물 중에는 고슴도치도 있습니다.

 

귀여운 다람쥐 두마리가 겨울잠을 아늑하게 자고 있는 모습

 

3) 파충류와 양서류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인 파충류와 양서류도 겨울잠을 잘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파충류에서는 뱀, 도마뱀, 거북이가 있고 양서류에는 개구리와 도롱뇽이 있습니다.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운 계절이 되면 주변과 체온이 비슷해질 정도로 낮아집니다. 물속의 바닥이나 진흙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조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철새와 다르게 겨울잠을 자는 새도 존재합니다. 조류에서 대표적으로 참새나 딱따구리 같은 새들은 겨울잠과 비슷하게 긴 잠을 통해서 겨울을 버팁니다.

 

반려동물과 겨울잠

 

겨울잠은 야생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이나 동물원 같이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식량이 충분한 곳에서는 겨울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동물의 경우 본능적으로 겨울잠과 유사하게 활동이 줄거나 수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반려동물이 겨울잠과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면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있는지, 환경이 따뜻한지, 운동을 충분히 시키고 있는지와 같은 수칙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평소와 다르다면 수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이 준비를 잘 못한 상태로 겨울잠에 들게 되면 깨어나지 못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반려 동물로 키우는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려 고슴도치는 아프리카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에서도 겨울잠이 필요 없는데 추워지면 잠이 들면서 깨어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온도가 추워지면서 반려동물이 웅크리고 움직임이 사라지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대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처 방법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고, 먹이나 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상태가 좋지 않다면 조금이라도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모여서 겨울잠을 자는 모습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겨울잠에 관련된 정보들과 반려동물의 경우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혹시라도 키우고 계시는 반려동물의 증상이 이상하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