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랭/길랑 바레 증후군 원인, 발생 빈도, 증상, 사망률, 치료 방법과 예후
처음에는 설사나 감기 증상이 있다가 다리에서 시작된 저림, 근력의 저하가 점점 팔과 얼굴까지 올라가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원인과 빈도, 증상, 사망률, 치료법, 치료 예후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 원인과 발생 빈도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길랭 바레 증후군은 자가 항체가 말초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내 몸을 지켜줘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보통 호흡기관이나 소화기관에 관련된 전염병에 걸린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도는 서양에서 연구가 되었습니다. 10만 명당 1.1명의 빈도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매년 약 3000명에서 6000명 정도의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나 얀센 백신에서 아주 드물게 나타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얀센 접종자 1300만 명 중에서 100여 명에 대해 길랭 바레 증후군의 보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접종 후 2주 동안 보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고가 된 대부분은 증상 이후 빠르게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 증상
길랭 바레 증후군은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말초신경계에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1. 사지 근력저하(다리에서 팔로 올라가며 진행되는 근력저하)
길랭 바레 증후군은 몸의 아랫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처음 증상은 발과 다리의 따끔거림, 저리는 감각입니다. 이후 근력의 저하를 느낍니다.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초기에 관절염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린 감각과 근력저하가 점점 몸의 윗부분으로 퍼집니다.
2. 무감각이나 이상한 통증, 허리 및 근육에 통증, 목의 뻣뻣함, 두통 등
감각이 마비가 되어 감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이상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통증은 진통제가 필요할 만큼 심한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과 다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허리나 몸의 근육으로 점점 퍼집니다. 이렇게 하지 부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걸을 때 불안정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점점 몸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근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3. 얼굴 부위의 마비
발에서 다리와 허리를 거쳐 얼굴 부위까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얼굴 부위에 마비가 생기면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발음이 세는 등의 얼굴 근육에 대한 통제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 사망률
5%가량입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 치료법
아직 정확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점차 완화되면, 일반인과 같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가능한 빠르게 인지하고 치료할수록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길랭 바레 증후군은 2주 동안 빠르게 악화되고 4주 동안 악화가 멈춥니다.
치료를 한다면 보통 80%의 환자는 6개월 이후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을 합니다. 3~7%의 환자는 호흡기능장애나 부정맥 같은 자율신경장애의 합병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의 호전은 1년에서 3년까지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후 일반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약간의 후유증이 남는 병입니다.
혹시라도 의심된다면
길랭 바레 증후군은 20명 중에서 1명에게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반드시 의사 같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