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는 정말 치아에 좋지 않을까: 제발 마시고 바로 양치하지 마세요

 

 

 탄산수는 물에서 느낄 수 없는 톡톡 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청량한 느낌을 주는 탄산음료는 확실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대신해서 탄산수를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훌륭하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따로 찾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탄산수가 물에 비해서 크게 더 낫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물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탄산수를 오히려 지나치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탄산수를 지나치게 마셔서 우려되는 증상은 더부룩함과 트림을 호소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위벽을 자극해서 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주제인 치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치아의 대표적인 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탄산음료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탄산음료는 당이 많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탄산수는 당이 거의 없습니다.

탄산수의 경우는 pH가 낮습니다. pH란 수소 이온 농도 지수를 나타내는 말로 산성과 염기성을 규정하는 척도입니다. pH가 낮으면 산성에 가깝고, 높으면 염기성에 가깝습니다. 즉, 탄산수는 산성이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산성 음료는 탄산음료, 탄산수, 커피 등이 있습니다. 산성 음료는 치아의 에나멜 층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는 치아의 에나멜 층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양치하는 것은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산수를 마시고 어느 정도 에나멜 층이 괜찮아질 무렵인 30분 후에 양치를 권합니다.

탄산수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음식이나 음료는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물로 입을 헹군 후, 30분 정도가 지나고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할 때는 모르지만, 막상 건강하지 않게 되면 후회를 하게 됩니다. 백세시대에 모두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