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서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이 되면 볼 수 있는 밤을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처음이시라면 급여하기 전에 확인해 보시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해도 되는지, 하게 된다면 얼마나 해야 하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와 밤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뾰족한 가시를 가진 밤이 떨어집니다. 저에게는 땅에 떨어진 밤송이에서 밤을 꺼내던 추억이 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가을이 제철인 갈색의 밤이나 까놓은 새하얀 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생밤이나 군밤은 영양가도 있으면서 달달한 맛이 아주 좋은 간식입니다.
사람에게는 밤이 이렇게 좋지만, 강아지도 밤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먹어도 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밤에는 강아지에게 문제 되는 성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영양성분이 있기 때문에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내드리는 급여 방법을 참고하셔서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밤 효능
일단 밤의 효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밤에는 탄닌 성분이 있습니다. 탄닌 성분은 강아지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소가 풍부해서 피부 건강을 돕고, 위장도 튼튼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해소, 면역력 증강,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그래서 노령견이 되었을 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밤은 주로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이 된 식품입니다. 아무리 효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많이 먹으면 강아지의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하게 많이 먹는다면 가스가 많이 생기고, 설사나 배탈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칼륨이 풍부한 편입니다. 이미 신장과 관련된 질환이 있다면 칼륨으로 인해서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끔 밤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강아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소량을 먼저 먹여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아지 밤 급여 방법
1. 양
하루 권장량 칼로리의 10% 이내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밤의 양을 얼마나 줘야 할지 애매하실 수 있습니다. 쉽게 강아지의 체중에 따라서 급여를 하시면 됩니다.
5kg이 안 되는 소형견의 경우에 하루에 1알 정도를 주면 됩니다. 5kg이 넘지만 10kg이 안 되는 소형견은 2알까지 괜찮습니다. 10kg이 넘는 중형견은 3알 정도까지 괜찮습니다. 이후 대형견은 4알에서 최대 5알까지 급여를 하시면 적당합니다.
일단 급여를 해보시고 상태에 따라서 줄이거나 늘리시면 됩니다.
2. 밤 상태
생밤이나 군밤은 좋지 않습니다. 생밤의 경우에 너무 딱딱해서 치아가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반대로 군밤은 목이 마르고 그냥 삼켜서 질식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급여를 한다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상태는 물에 찌거나 삶아서 부드러워진 밤을 잘 식혀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주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겉에 있는 껍질은 반드시 제거하고 주셔야 합니다. 겉껍질이나 속껍질 모두 단단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강아지들의 위장에 좋지 않습니다.
그냥 밤 말고 사람의 간식인 맛밤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의 입맛을 위해서 설탕과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강아지가 먹었을 때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좋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갔을 우려가 있습니다.
급여 이후에
밤을 먹었다면 퍽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물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신 정보가 도움이 되어드렸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