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초음파로 치료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치매는 아직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문제가 됩니다.

 

 

 

원인은 정말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뇌의 세포나 연결이 점점 줄어들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기억력이 사라지는 것이 대표적으로 떠오르지만, 이외에도 언어 기능 장애, 전두엽 기능 장애, 공간 지각 능력의 장애, 성격의 변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현재 치매의 치료법?

 

안타깝게도 현재 치매를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습니다. 약물을 통해서 가능한 증상을 호전시키고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비아그라를 먹었던 사람들이 치매에 덜 걸렸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류는 꾸준히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뉴스에서 성공적인 치매 임상 소식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3상까지 통과한 치매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를 이용해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합니다.

 

 

국내 연구진의 초음파를 이용한 실험

 

신경과학 분야의 학술지인 Translational Neurodegegeneration 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알츠하이머병 생쥐의 뇌에 초음파 자극을 준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줄어들고 뇌의 연결성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는 알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연구진은 쥐의 머리에 장치를 부착시킨 후, 40Hz 감마 리듬의 초음파로 쥐의 뇌를 자극했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2주간 초음파 자극을 줬다고 합니다. 그 결과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나온 것입니다.

 

물론 아직은 가능성을 본 정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방식은 대체로 약물이었습니다. 약물에서 벗어난 방식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의 김태 교수와 김재관 교수의 공동연구팀에서의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치매가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